동아제약, 1Q 매출 정체…그나마 박카스 덕분에(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05.04 14:13

1Q 영업익 303억..전년비 5.5%↑

동아제약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288억원에 비해 5.5%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102억원으로 전년대비 4.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04억원으로 1.3% 증가했다. 동아제약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14.4%를 기록했다.

동아제약 측은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단속으로 당분간 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며 "하반기 아프로벨과 디오반의 제네릭 등 출시를 통해 시장 위축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1분기에 전문의약품(ETC) 분야에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의 1분기 ETC 매출액은 1145억원으로 전년도 1196억원에 비해 4.3% 줄었다.


주요 ETC 제품을 보면 스티렌이 221억원, 오팔몬이 88억원, 플라비톨이 105억원, 리피논 1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박카스의 매출 성장이 이어졌다. 박카스는 1분기에 266억원어치 팔려 전년동기 229억원보다 16% 정도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는 수출도 크게 늘었다. 동아제약의 지난 1분기 수출 규모는 123억원으로 전년도 97억원보다 2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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