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일에 이어 이틀 연속 자금이 들어와 일단 펀드 환매랠리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4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2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3514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달 29일 2002억원이 들어온 데 이어 이틀 연속 자금 유입이다.
직전에는 무려 11거래일 연속으로 환매 랠리를 이어갔었다. 4월 누적으로 3조5948억원이 순감했고, 올 들어선 4조4519억원이 빠졌다.
지난 29일 코스피 지수(2192.36) 2200선이 붕괴되면서 펀드로 저가 매수성 자금이 유입됐고 2일에는 2228.96으로 반등했지만 펀드 자금 유입은 이어졌다. 단 매수 강도는 약해졌다.
펀드별로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5로 85억원이 들어왔고, 하나UBS블루칩바스켓증권투자신탁V- 1(주식)Class A와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클래스 A로는 각각 85억원 70억원이 순유입됐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82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2일에는 718억원이 순감했고, 올 들어서만 3조6112억원이 이탈했다.
한국베트남15-1유전해외자원에서 124억원이 순감했고,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종류C 3와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에서는 각각 77억원, 74억원이 이탈했다.
채권형펀드로는 47억원이 들어와 하루만에 순유입 전환했고,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5023억원의 뭉칫돈이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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