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3일 공개한 올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아파트는 7만7572가구로 전월 8만588가구보다 3016가구 감소했다. 이는 10개월 연속 미분양아파트가 감소한 것이다. 수도권의 경우 파주, 광명 등 경기권에서 1287가구의 신규 미분양아파트가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월(2만7417가구)대비 328가구 감소한 2만7089가구를 기록했다.
준공후 미분양아파트도 전월 4만2874가구 대비 984가구 감소한 4만1890가구(수도권9305가구, 지방 3만2585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미분양의 54%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4만8771가구(수도권 1만8799가구, 지방 2만9972가구)로 전월 5만672가구보다 1901가구 감소했지만 전체 미분양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소형아파트 선호현상이 반영된 것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