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엔지니어링이 국내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수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8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발주처인 P.T 왐푸 일렉트로닉 파워사와 약 1억달러 규모 왐푸 수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섬 왐푸지역에 2014년까지 총 발전용량 45㎿ 수력발전소를 짓는 것으로 대우엔지니어링은 EPC(설계·구매·시공 등 일괄 수행)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업체가 인도네시아에서 EPC 방식으로 수력발전소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도네시아는 전력보급률이 낮아 향후 발전소 공사발주 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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