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훈풍 지속…6370가구 청약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1.05.01 12:35

[투자포인트]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서울·지방 등 고루 분양

봄 성수기를 맞은 부동산 분양시장의 훈풍이 지속된다. 아파트를 비롯한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다양한 주택들이 분양을 시작하며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 등 대도시와 지방에서도 신규 공급물량이 고루 나온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총 6370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오랜만에 신규분양을 재개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해 부산 정관신도시, 양산 물금지구 등에서 공급물량이 나오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청담동에서 '신원아침도시 마인'이 분양을 시작한다. 신원아침도시 마인은 지하 4~지상 10층 규모로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을 갖춘 도시형생활주택이다. 총 89실이며 24~49㎡(이하 전용면적)이다. 서초구 서초동은 하림인터내셔널이 공급된다. 총 130실을 갖춘 오피스텔로 24~ 29㎡로 짓는다.

경기에서는 수원 호매실 보금자리사업지구 A-5블록에 국민임대주택 880가구가 나온다. 지상10~20층 높이 11개 동 규모로 36㎡, 46㎡, 59㎡이다. 임대조건은 36㎡는 임대보증금 1610만원에 월임대료 12만3000원, 46㎡는 임대보증금 2860만원에 월임대료 17만9000원, 59㎡는 임대보증금 4410만원에 월임대료 29만6000원이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짓는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1516가구가 나온다. 지상15~42층 높이에 12개 동 규모다. 64㎡ 45가구, 84㎡ 754가구, 98㎡ 398가구, 115㎡ 238가구, 125㎡ 81가구 등이다.


송도 아파트단지가 중대형 위주로 공급된 것과 달리 전체 분양 가구의 80%가 99㎡대 이하로 구성했다. 이 아파트는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인 건폐율이 9.7%에 불과해 동간 간격이 넓다. 3.3㎡당 분양가는 1100~130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5㎡ 이하는 3년, 전용면적 85㎡ 초과는 1년이 지나야 전매할 수 있다. 입주는 2014년 3월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정관신도시 신규분양이 계획돼 있다. 우선 정관신도시 A-9B블록에서는 '동일스위트2차' 1638가구가 공급된다.

지상20층 높이의 16개 동 대단지 규모로 84㎡, 98㎡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3.3㎡당 분양가는 660만원 수준. A-20블록에서는 '동원로얄듀크1차' 1028가구가 공급되며 59㎡ 500가구, 79㎡ 528가구다. 3.3㎡당 분양가는 670만~680만원대다.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1년 후부터 전매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에서 '반도유보라2차' 631가구를 공급한다. 지상25~27층 높이 7개 동 규모며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64㎡, 84㎡ 중소형 아파트다. 단지 내 축구장 크기의 중앙광장을 비롯해 최대 80미터의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서는 동아건설이 '더프라임'이 분양을 시작한다. 더프라임은 458가구 최고 15층 높이 7개 동 규모다. 84㎡, 112㎡의 두개 면적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중반대다. 계약 후 바로 거래 가능하고 입주는 2013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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