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훈풍·실적호조에 상승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1.04.30 01:25
유럽 주요 증시가 29일(현지시간) 기업 실적 개선과 미국의 개인소비 지수 개선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CDC40 지수는 2.02(0.05%) 올라 4106.92을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39.24(0.52%) 상승해 7514.46를 기록하며 2008년1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영국 증시는 윌리엄 왕자의 결혼에 따른 공휴일로 열리지 않았다.

독일 3위의 주택 개보수 소매업체 프락티커는 1분기 손실 폭이 줄어들면서 5.7% 상승했다. 유럽최대 구리제련업체 아우루비스는 인수합병 소식에 2% 이상 상승했다.

다만, 세계 2위 고급자동차 제조사 독일 다임러는 원자재가 상승 여파로 1.6% 하락세다.


프랑스에선 토탈이 1분기 조정된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올랐다고 발표함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수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0.5%를 상회하는 수치다.

미국 3월 개인소득도 0.5% 증가를 기록, 시장 전망치(0.4%)를 상회했다. 세금 납부 등을 제외한 가처분 소득도 0.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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