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美 기업실적 개선에 강보합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1.04.29 22:35
뉴욕증시 지수 선물이 29일(현지시간)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시간 오전 8시55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일대비 0.150% 상승한 1만2727을 기록하고 있다.

S&P지수 선물은 0.12% 오른 1356.50을, 나스닥 지수 선물은 변동없이 2401.75를 기록중이다.

◇캐터필러 등 기업 실적, 예상 상회
세계 최대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배 급증했다고 이날 밝혔다.

1분기 순이익은 12억3000만달러(주당순이익 1.84달러)로 전년 동기 2억3300만달러(주당순이익 36센트)와 비교해 5배 증가했다. 매출액도 57% 증가한 129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2위 제약사 머크 역시 1분기 순익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머크의1분기 순익은 10억4000만달러(주당순이익 34센트)로 전년 동기 2억9900만달러(9센트) 보다 크게 향상됐다. 1분기 매출액은 11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제 지표도 긍정적

경제 지표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수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29일 미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5%를 상회하는 수치다.

개인소비지수 상승은 미국인들이 식료품과 연료 구입에 더 많은 비용을 쓴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월 개인소비지수는 당초 0.7%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었지만 이날 상승률 0.9%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1분기 고용비용지수도 예상을 상회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올해 1분기 고용비용지수가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보다 소폭 높은 것이다. 앞서 지난해 4분기에는 0.4% 증가했다.

고용비용의 70%를 차지하는 임금 및 급여는 0.4% 증가했으며 복리후생비 또한 1.1% 증가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이 과자 먹지 마세요"…'암 유발' 곰팡이 독소 초과 검출
  2. 2 김병만도 몰랐던 사망보험 20여개…'수익자'는 전처와 입양 딸
  3. 3 "50만원 넣으면 10만원 더 준대"…이 적금 출시 23일 만에 1만명 가입
  4. 4 송재림, 생전 인터뷰 "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5. 5 고 송재림 괴롭힌 '악질 사생팬' 있었다…측근 사진 공개·비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