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성대 대체 골프장 추가 조성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5.01 14:57

여주그랜드CC 인수이어 경기 광주·용인·인천 한정

↑위례신도시內 위치한 국방부 소유의 남성대CC.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동남단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내 국방부 소유의 남성대CC 대체 골프장으로 여주그랜드CC를 매입한 데 이어 수도권에 18홀 규모의 새 골프장 조성에 나선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LH는 위례신도시에 편입된 남성대CC의 대체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후보지를 매입한다고 1일일 밝혔다.

 매입대상은 인천, 경기 광주·용인시로 한정되며 현재 18홀 규모의 퍼블릭골프장으로 실시계획인가가 완료됐거나 공사가 진행중인 골프장이다. 새로 땅을 매입해 인·허가를 받으면 소요시간이 상당할 것이란 점이 감안됐다.

 제안서 접수기간은 5월17~20일이며 LH는 제안된 후보지의 기본조사와 자산실사를 실시한 뒤 국방부에 복수 후보지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방부가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후보지를 지정하면 LH와 최종 후보자 사업자간 협약(MOU)을 맺은 뒤 매입절차를 진행한다.

 매입방식은 자산인수나 공동개발방식 중 신청자가 선택한다. 이미 공사를 착공한 경우 공동개발방식만 가능하다. 자산인수방식은 '협약 체결→감정평가→매입 계약' 등을 거친다. 공동개발방식은 '협약 체결→공동개발→사업준공→감정평가→매입계약' 등으로 절차를 진행한다.


 국방부 소유의 남성대CC는 회원제골프장 18홀과 퍼블릭골프장 9홀 등 총 27홀이다. 남성대CC가 위례신도시에 포함됨에 따라 LH는 36홀의 대체 골프장을 마련해줄 방침이다.

 앞서 LH는 18홀 규모의 여주 그랜드CC를 매입해 국방부로 소유권을 이전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18홀을 조성하는 것이다. 여주 그랜드CC의 매입가격은 1390억원으로 알려졌지만 펜스 설치 등 추가시설비까지 포함하면 실질비용은 15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LH의 골프장 매입은 시세가 아닌 감정평가금액으로 정해지는 만큼 제안서를 제출할 사업자가 얼마나 될지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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