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으뜸앱]"이통사 내비와 차별화로 승부"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1.04.29 06:35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록앤올 내비게이션앱 '김기사'

↑ 록앤올의 박종환(왼쪽)·김원태 공동대표 ⓒ이명근 기자 qwe123@
"이동통신사가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내비게이션을 만들겁니다."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2011'에서 '4월 으뜸앱'을 수상한 록앤올의 김원태 대표는 "이통사가 제공하는 기존 내비게이션은 지나치게 회사 입장에서 만들어져 서비스라기보다 고정된 프로그램"이라며 "이통사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록앤올이 서비스를 제공 중인 내비게이션앱의 이름은 '김기사'. 이름부터 친근하다. 벌집모양의 사용자환경(UI)으로 한번 검색한 장소나 자주 가는 장소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벌집모양의 확장이 편리한 UI로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록앤올은 국내 대형이통사에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공급하던 회사 직원들이 나와 지난해 5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이미 내비게이션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가 충분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에 가장 적합한 내비게이션앱을 개발했다"며 "굳이 매뉴얼을 읽어보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편하게 쓸 수 있는 UI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지난달 11일 선보인 '김기사'는 서비스 1개월 만에 회원 20만명을 넘어섰다.
 
김 대표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내비게이션앱은 성장성이 매우 높다"며 "관건은 기존 이통사 내비들과의 차별성인데 우리는 보다 재미있고 가볍게 쓸 수 있는 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록앤올은 이를 위해 내비게이션에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종환 록앤올 공동대표는 "내비게이션에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넣어 스마트폰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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