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여직원 모임인 현지회는 현대자동차 여직원 모임인 아카시아 회원들과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2000여명의 지역 노인들에 식사를 대접하고 설거지와 배식·퇴식 등을 도왔다고 28일 밝혔다.
총 40여명이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은 '함께하는 봉사활동'이란 주제로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현대자동차그룹 차원에서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을 함께 전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현지회는 설명했다. 급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지 채 30분도 안 돼 인원이 마감되는 등 직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고 현지회는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 소요된 700여만원의 비용은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 여직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대건설 한 여직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이 얼마나 필요한지 깨닫게 됐다"며 "나눌수록 행복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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