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송파 파인탑' 1순위서 10대 1로 마감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전예진 기자 | 2011.04.28 09:26

김포 한강신도시 '계룡리슈빌'은 청약자 외면…0.02대 1 그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송파파인탑'이 평균 경쟁률 10.6대1로 전 평형 1순위 마감됐다. 반면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선 '계룡리슈빌'은 극히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실시된 '래미안 송파파인탑' 1순위 청약 결과 일반분양 29가구 모집에 307명이 몰렸다. 전용면적 53㎡은 최고 경쟁률 29.5대1로 가장 인기를 끌었다. 2가구 모집에 청약자 59명이 몰렸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전용면적 87㎡A 타입도 4가구 모집에 13명이 몰려 경쟁률 3.25대1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수도권 부동산이 침체된 상황에서 1순위 내 전 평형이 마감된 것이 의미가 있다"며 "올해 강남권에서 공급된 첫 분양물량이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청약자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래미안 송파 파인탑'은 최고 28층 9개동에 53~87㎡ 794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3·5호선 오금역과 인접해 있다. 주변에 가락중학교를 비롯해 8개교 이상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2200만~2300만원 선이다.


한편 김포도시공사가 시행하고 계룡건설산업이 시공하는 김포 한강신도시 '계룡리슈빌'은 1순위 청약에서 566가구 모집에 단 12가구만 신청, 0.02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계룡리슈빌'은 전용 74㎡와 84㎡로 구성되며 5년간 임대 후 분양전환되는 단지다. 28~29일 각각 2,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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