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ARM, 1Q 매출액 26%↑…'예상상회'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1.04.27 19:04
태블릿 PC 용 반도체 칩 디자인 업체 영국 ARM 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이 26% 증가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ARM은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6% 늘어난 1억1600만파운드(1억91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업계 예상 매출액 1억1100만파운드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로열티 매출이 27% 증가한 9860만파운드로 총 매출액의 53%를 차지했다. ARM은 회사 창립 이후 가장 많은 18억5000만개의 프로세서 칩을 지난 분기에 판매했다.

지난 분기 순익은 10% 증가한 2150만파운드를 기록했다.


필 헌트의 애널리스트 폴 무어랜드는 "ARM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ARM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조정했다.

ARM의 설계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는 애플의 아이패드를 비롯해 대부분의 태블릿 PC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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