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인턴 53명 선발 내달파견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1.04.28 06:00

국내파견에 11대 1, 해외 4대 1 경쟁률 기록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항공분야 우수인력풀을 넓히고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항공인턴십 프로그램으로 53명의 인턴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선발된 인턴 53명 중 22명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6개 항공사에 파견하고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는 각각 4명을 보낸다. 항공운송서비스업체(14명), 항공기 사용사업체(1명) 등에도 3~6개월간 파견한다.

나머지 8명은 국적항공사 해외지점(미국, 태국, 필리핀, 홍콩 등 7개국)에 6개월간 파견될 예정이다. 파견 인턴은 모두 다음달 5일부터 배치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항공인턴 선발에 치열한 경합이 벌어져 국내파견 인턴은 11대 1, 해외파견은 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턴은 서류평가와 실시기업 임원이 참여한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항공관련 지식, 영어회화능력, 인·적성 등을 고르게 평가했다.


국토부는 현재 국내 젊은이들이 해외 항공관련 기관(기업)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안전협력체(ICAO COSCAP) 등과 협의 중이다. 인턴 5명을 파견하기 위해 해당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파견 인턴십의 경우 실시기업에 인턴기간(3~6개월)동안 급여의 최고 70%를 지원하고 인턴기간 만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인턴기간 지원 금액만큼 3개월간 추가로 지원한다.

해외파견 인턴십은 정부가 왕복항공료와 체재비를, 실시기업이 인턴활동비를 지원한다.

항공인턴십은 지난해 처음 시행돼 109명이 파견됐고 이중 30명(27.5%)이 파견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8월경 항공인턴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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