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재보선]박지원, "백욕이 불여일표"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1.04.27 11:10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의 진정성을 잘 이해해 주시고 꼭 투표장에 나가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백욕이 불여일표"라며 "백번 욕하는 것보다 한번 투표장에 나가서 표를 찍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19세, 20대, 30대, 40대들이 중요하다"며 "실업, 물가, 전월세, 등록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분들이 국가의 장래를 위해 투표권으로 평가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의 건강보험료 정산 발표 연기에 대해 "선거를 의식해 지난 20일 이재오 특임 장관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 재·보선 작전회의에서 논의된 것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이번 건보료 정산은 정산대상 1072만명, 정산액 1조4533억원으로 사상최대 규모로 가히 건보료 폭탄이라고 부를 수 있다"며 "재·보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 이런 내용을 은폐한 이명박 정부는 오히려 역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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