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현 상황 과매도 국면"-대신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1.04.27 07:47
대신증권은 27일 한진해운에 대해 "운임인상지연, 고유가 등을 반영해도 현 상황은 과매도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벙커유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수익성이 전년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최근 하락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전날 한진해운의 주가는 삼호해운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현대상선의 1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IFRS기준)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7%이상 하락했다.

양 연구원은 "호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은 건화물 해운시황의 침체 및 연속적인 선박 피랍으로 인한 경영권 악화 때문으로 한진해운과 연관성이 낮다"면서 "특히 현주가는 2011년 추정실적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으로 저평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운임의 인상이 지연되고는 있으나 향후 컨테이너운임은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가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스팟(spot) 운임은 내달 1일부터 바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운임은 5월부터 눈에 띄는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럽항로도 6월부터는 운임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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