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5년임대용지 인기, 4필지중 3개 팔려

1-4생활권 M2블록 18대 1 기록, M8블록은 5월1일부터 수의계약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에 공급한 5년임대주택용지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26일 LH에 따르면 세종시에 60㎡~85㎡ 이하 5년임대주택을 지을 수 있는 용지 3개 필지(M8·M2·M7블록)와 60㎡ 이하(M2블록) 5년임대주택을 지을 수 있는 용지 1개 필지 등 4개 필지를 분양한 결과 M8블록을 제외한 3개 필지 모두 낙찰자가 결정됐다.

1-3생활권 M2블록과 1-3생활권 M7블록은 세경건설㈜가 단독으로 신청해 당첨을 받았다. M2블록은 60~85㎡짜리 5년 임대아파트 310가구, M7블록은 60~85㎡짜리 5년 임대아파트 254가구를 각각 건설할 수 있는 용지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1-4생활권 M2블록은 (합)중흥주택이 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됐다. M2블록은 60㎡ 이하 5년 임대아파트 1197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용지다. M2블록이 인기를 끈 이유는 단지 배치가 용이하고 정부청사 및 BRT 정류장과 인접해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LH는 주인을 찾지 못한 60~85㎡짜리 5년 임대아파트 599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1-2생활권 M8블록의 경우 5월 1일부터 수의계약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현재 적극적으로 매입의사를 밝히고 있는 업체가 2곳이어서 매각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