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동아팜텍은 지난 21일 우리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정하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동아팜텍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43억7900만원, 164억3800만원이었다.
공모예정 총액은 650억~760억원 정도이며, 주당 예정발행가는 2만6000~3만원(액면가 500원)이다.
동아팜텍은 2002년 9월 의약품제조업 및 판매업을 주사업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다. 같은 해 동아제약이 개발한 신약 자이데나(DA-8159)의 해외판권을 동아제약으로 부터 양수했다. 이후 해외에서 특허권과 관련된 임상시험과 특허등록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동아팜텍의 현재 자본금은 30억원 정도이며 최대주주는 동아제약으로 지분 33.7%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아시아바이오벤처, CCE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주주다.
동아팜텍은 자이데나에 대한 해외판매를 통해 영업수익을 올리고 있다.
동아팜텍은 지난 2008년 미국의 워너칠코트사와 자이데나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자이데나의 개발·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변경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계약상 정해진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약정된 금액을 지급받도록 돼 있으며, 특허등록 이후에는 계약기간동안 계약에 의해 계산된 전체 판매규모의 일정률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취하게 된다.
이 계약에 따라 동아팜텍이 지난해 인식한 영업수익은 225억8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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