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총 38억6000만 원을 들여 노후도가 심한 지하철 역 주변 환경을 개선해 해 지역가치를 높이는 '도시경관가꾸기'사업에 이달 중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지하철1·5호선 영등포구 신길역 주변과 지하철1·7호선 도봉구 도봉산역 주변 등 두 곳이 시범지역이다.
서울시는 역 주변 지하차도와 진입계단, 보도 등 노후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노후된 콘크리트 옹벽을 교체하는 등 미관개선 작업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시범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도시경관가꾸기 사업은 경관법에 근거를 둔 것으로 문화와 디자인이 살아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다.
권영국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도시경관과장은 "신길역과 도봉산역을 시작으로 노후된 역세권 환경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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