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이동전화 품질 SKT '최고'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1.04.25 17:55

방송통신서비스 품질 평가결과

3세대(3G) 이동전화 서비스 품질은 SK텔레콤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방송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따르면 3G 이동전화 전국 통화 성공률은 SKT가 99.81%, KT는 99.22%로 나타났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통화성공률 95%를 넘어 '양호' 판정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CDMA시스템으로 음성통화를 제공하고 있어 조사에서 제외됐다.

SKT, KT의 지난해 통화성공률 95% 미만인 ‘미흡’ 지역의 경우 SKT는 121곳 모두 해소됐고, KT는 203곳 중 10개 지역이 ‘품질미흡’으로 남았다.

3G 이동전화 영상통화 서비스도 SKT가 통화성공률 99.81%로 KT의 99.43%보다 다소 앞섰다. LG유플러스는 94.39%로 나타나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통화 품질 조사는 100번 통화를 시도해 △통화연결이 실패했거나 △통화 중 끊겼거나 △음질이 불량한 경우가 5회 이하시 '양호'하다고 판정한다.

회사별 3G 데이터 서비스 전송속도도 SKT가 전구간 다운로드 속도 1.91Mbps, 업로드 속도 0.61Mbps를 기록해 가장 빨랐다.

KT는 다운로드 1.19Mbps, 업로드 0.6Mbps를 기록했고 LG유플러스는 다운로드 0.83Mbps, 업로드 0.33Mbps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통3사의 전구간 웹서핑 시간은 전체 평균이 9.1초로 국제 표준 권고 기준 4초 이내에 크게 못미쳤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원활한 웹서핑이나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하기에 필요한 최소속도(512Kbps)에 못미치는 품질미흡지역도 KT 4곳, LG유플러스 3곳으로 조사됐다.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서비스의 전송속도도 KT 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SKT의 와이브로 서비스 전구간 전송속도는 다운로드 4.78Mbps, 업로드 1.82Mbps를 기록했다. KT의 경우 다운로드 3.48Mbps, 업로드 1.35Mbps를 각각 기록했다.

웹서핑 시간도 SKT는 2.84초, KT는 4.01초를 기록했다.

업체 전체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자사망 구간에서 6.5Mbps, 전구간에서는 4.18Mbps로 3G망에서의 속도보다 2∼3배 이상 높았으며, 전년도에 비해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방통위는 분석했다.

전구간 웹서핑 시간은 전체 평균이 3.22초로 국제 표준에서 권고하고 있는 4초 이내를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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