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野 대표' 손학규가 당선돼야"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1.04.25 11:25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25일 "야권의 대표주자, 손학규 대표가 당선돼야 한다"며 분당을 재보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손 대표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유 대표는 이 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이 밝히며 "야권의 승리는 온갖 전횡을 저지르는 이명박 정권에 쐐기를 박을 것이며 민주개혁세력이 내년 다시 뭉쳐 부정한 세력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역사적 사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저는 손 대표의 경쟁자가 아니다"라며 "우리 모두는 민주개혁의 힘으로 모든 불의와 부정이 종식되기를 바라는, 같은 꿈을 꾸는 동반자들"이라며 손 대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비록 몸은 분당 을에 가지 못했지만 마음은 언제나 손 대표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었다"며 야권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유 대표는 재보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출마한 김해 을 지역에 상주하며 지지 유세를 펼쳤다.

아울러 "분당 을에 출마한 손 대표님은 법적으로는 민주당의 후보지만 정치적으로는 야권 전체의 단일 후보"라며 "손 대표의 승리는 손 대표만의 것도, 민주당만의 것도 아니며, 야권 모두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명동에 '음료 컵' 쓰레기가 수북이…"외국인들 사진 찍길래" 한 시민이 한 행동
  5. 5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