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주發 청약열풍, 대전까지 이어질까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1.04.24 14:09

대전 '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에 주말 동안 2000여명 상담

↑ 대전 '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전경 ⓒGS건설
부산, 광주 등에서 시작된 지방 신규분양시장 열기가 대전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24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2일 문을 연 대전 '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에 주말까지 사흘간 1만여명이 방문했다. 이 아파트는 올해 대전에서 나오는 첫 민간분양 물량이다.

문수정 이 아파트 분양소장은 "주말동안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젊은층을 중심으로 2000여건에 가까운 넘는 상담이 진행됐다"며 "오랜만에 모델하우스 주변에 떴다방 천막과 명함을 돌리는 중개업자들이 몰려들 정도로 북적였다"고 말했다.

대전 중구 대흥1구역을 재개발한 이 아파트는 14층부터 최고 30층까지 18개동, 총 1152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1단지 12~30층 아파트 13개동 711가구와 2단지 11~14층 아파트 5개동 173가구로 나뉜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조합원분을 제외한 총 884가구로 실수요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5㎡ 이하가 80%이상을 차지한다. △59A㎡ 86가구 △59B㎡ 22가구△72㎡ 65가구 △84A㎡ 307가구 △84B㎡ 31가구 △84C㎡ 56가구 △84D㎡138가구 △84E㎡ 36가구 △113㎡ 74가구 △118㎡ 30가구 △143㎡ 39가구 등이다.

조합분이 169가구에 불과해 로열층 물량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40만원 안팎으로 주택형별로 1억7000만원부터 최고 3억9000만원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융자를 제공하며 전매제한이 없다. 다음달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13일에 각각 1~3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문의 : 1577-4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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