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베이징TV방송국 부사장(또우샤오둥, 竇曉東)과 베이징인민라디오방송 부사장(왕치우, 王秋)은 경쟁을 통해 선발하는 새로운 인사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정보통신(IT) 중심지인 중관춘(中關村)과 여행국에는 간부 수를 대폭 늘려 IT와 여행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명백히 보여줬다.
중관춘의 경우, 중관춘발전그룹(주)를 신설해 수년 동안 중관춘에서 업무를 해온 3명을 이 회사의 당서기(위쥔, 于軍)와 당부서기(쉬치앙, 許强) 및 징계위원회 서기(장수셩, 蔣蘇生)로 각각 임명했다. 중관춘에 대한 당의 지도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베이징 여행국도 베이징여행발전위원회로 확대 개편한 뒤 5명의 국장급 간부를 임명했다.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구사 능력이 높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감안한 인사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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