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순위 선방에 김포한강 분양 '청신호'

조정현 MTN기자 | 2011.04.22 17:45
< 앵커멘트 >
수도권 분양시장의 가늠자로 관심을 받았던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에서 전체 가구의 80%가 주인을 찾았습니다. 비교적 무난한 성적표에 남은 분양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이번 합동분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건 반도건설입니다.

1,491가구에 1,606명이 몰려 경쟁률 1.08대 1을 기록했습니다.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평면을 적용해, '소형같지 않은 소형아파트'를 들고 나온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인터뷰]이정훈 / 반도건설 주택사업부장
"59m²에 4.5베이 공간설계를 구현해서 채광과 통풍이 아주 잘 되는 설계를 완성했습니다."

전체 가구를 중대형으로만 구성했던 한라건설도 청약률 81%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단지 디자인을 특화하고 한강 조망권을 극대화하는 등 차별화된 중대형 아파트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대우건설도 3순위에서 39명을 추가로 모집해, 이번 합동분양은 전체 경쟁률 0.76대 1로 끝났습니다.

건설사별로 차별화된 분양 전략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에서 수요자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인터뷰]김명하 / 견본주택 방문객
"대우건설은 대우건설대로 좋은 점이 있고 반도건설은 반도건설대로 장점이 있잖아요. 그런 것을 비교해볼 수 있으니까 합동분양이 좋은 것 같아요."

이번 합동분양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앞으로 남은 분양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김포도시개발공사는 김포한강신도시에 오는 27일, 5년 후 분양 전환되는 계룡리슈빌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합니다.

분양가로 환산할 경우 3.3m²당 가격은 840만 원으로,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저렴한 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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