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 2순위 청약도 '썰렁'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1.04.20 21:29

용인 '서해그랑블'도 2순위까지 0.24대 1 그쳐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합동 분양한 3개 아파트가 2순위 청약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반도건설, 한라건설 등 이날 2순위 청약을 받은 3개 단지에 총 73명이 추가 신청하는데 그쳤다. 그나마 가장 많은 청약자를 모은 단지는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로 46명이 청약했다. 전용 59㎡ 단일평형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59C형에 34명이 신청했다.

중대형으로 구성된 '한라비발디'는 가장 큰 주택형인 전용 126㎡에 11명이 접수하는 등 총 18명이 신청했다. '푸르지오'는 모두 전용 59㎡의 소형임에도 9명만이 청약했다.


용인에서 분양한 아파트도 청약 성적이 저조했다. 같은 날 2순위 접수를 받은 서해종합건설의 '용인 신동백 A2-3블록 서해그랑블'은 5명이 추가 신청해 대부분 미달됐다. 236가구 모집에 179가구가 남아 24%의 청약률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통상 2순위 접수자가 많지 않은데다 이들 단지의 1순위 청약 성적이 예상보다 저조해 추가 접수자를 모으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달 물량이 많을 경우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 접수에서도 신청 기회가 있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남은 물량은 21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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