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10.5억弗 사우디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1.04.20 09:13

사우디 마라픽 얀부Ⅱ 발전·담수 플랜트 건설공사

↑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오른쪽)과 마라픽 사 회장인 사우드 빈 압둘라 왕자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는 모습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사우디 마라픽(MARAFIQ) 사가 발주한 10억5000만 달러 규모의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고 19일 현지에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우디 주베일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과 마라픽 사 의 회장인 사우드 빈 압둘라 왕자, 테이머 알 샤르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최대 산업단지인 얀부지역에 총 출력 230MW급 스팀 터빈 발전기 3기 및 890톤급 보일러 3기 등의 발전설비와 하루 6만톤 규모의 담수설비를 EPC턴키(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일괄공사계약)방식으로 건설하는 공사다. 완공은 2014년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2009년 마라픽 사가 발주한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 마라픽 얀부Ⅰ 발전플랜트를 수주, 현재 60%까지 공사를 진행한 상태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 중인 현장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한화건설은 올 초 2015년까지 ‘수주 7조원, 매출 5조원’ 규모의 ‘글로벌 100대 건설사’ 진입 목표를 선언했다. 매년 20%의 해외성장률을 유지, 해외사업 수주 3조5000억원, 매출 2조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은 "올해는 그간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한 중동지역의 발전 및 화공 EPC플랜트를 기반으로 해외 플랜트의 지역과 공종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