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는 20일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은 당사 전망치를 각각 17%, 9% 웃돌았다"며 비용 절감과 수주 증가를 이유로 꼽았다.
씨티는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수주는 5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9% 급증했다"며 "올 한 해 목표치 14조원의 39%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2~4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이 응찰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도 480억달러 규모여서 올해 수주 전망은 더 밝아졌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1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올해와 2012년 순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6%, 7% 상향했다.
씨티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코스피지수를 16% 웃돌았지만 예상을 웃도는 실적 호조와 견조한 수주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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