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운용, '그룹주·분할매수·목표전환' 일석삼조 펀드 출시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1.04.19 18:03
현대자산운용이 현대그룹주펀드에 분할매수, 목표전환 전략을 가미한 펀드를 내놓았다.

현대자산운용은 '현대현대그룹플러스 분할매수 목표전환형 펀드'를 오는 28일까지 삼성생명에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초기자금의 약 50%를 범현대 그룹주식에 투자한 후 매달 약 25%씩 주식 투자비율을 늘려나가는 분할매수 전략을 택하고 있다. 목표수익률(1년 이하 10%, 1년 초과시 15%) 달성 후에는 수익확보를 위해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펀드가 최근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현대그룹주 투자에 분할매수, 목표전환 전략의 장점을 가미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며 "특히 분할매수 전략이 투자 시점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 철강 등을 중심으로 한 범현대그룹주펀드는 삼성그룹주펀드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4일 기준 범현대그룹주 주식에 투자하는 현대자산운용의 '현대그룹플러스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16.7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3.46%를 13.32%포인트나 초과하고 있다. 하이자산의 '3대그룹플러스펀드'도 10.68%의 수익률로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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