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유리 음독흔적 없어, 부검해야"

머니투데이 김성지 기자 | 2011.04.19 17:42
ⓒ김유리 미니홈피

음독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던 모델 고(故) 김유리(22)의 시신에서 음독이나 약물과다 흔적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는 19일 "사체에 음독과 약물 과다복용 흔적은 없었고 목을 맨 자국 등의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20일 이뤄질 사체 부검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리는 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와 유명 의류 브랜드 모델 등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2009년에는 자전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유리는 숨지기 3일 전인 지난 1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무리 생각해 봐도, 백 번을 넘게 생각해도 세상엔 나 혼자뿐이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유리는 18일 오후 6시께 숨진 채 발견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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