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2단계 분양 "공무원을 잡아라"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4.19 10:33

행복도시건설청·LH, 20일 과천청사서 분양설명회 개최…22일엔 세종로 청사서

↑세종시 첫마을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의 첫 분양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분양설명회에서 건설청은 정부기관 이주 일정, 세종시 추진현황과 미래비전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LH는 첫마을 1단계 분양현황 및 파급효과, 대전·충청권 부동산시장 동향, 2단계 아파트 특·장점, 공무원 특별공급비율 등 분양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건설청과 LH는 2012년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12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할 예정이고 민간 건설사 분양이 지연되고 있어 LH 첫마을 아파트가 2012년 유일하게 입주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최근 국무총리실에서 세종시 이전대상 16개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이주수요 설문조사 결과 대상자의 87%가 '세종시로 이사가겠다'고 답해 전망이 분양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5월에 분양되는 첫마을 2단계 분양주택은 총 3576가구로 전용면적 △59㎡ 214가구 △84㎡ 1706가구 △101㎡ 459가구 △114㎡ 1149가구 △149㎡ 48가구 등으로 구성돼있다.

첫마을 2단계는 1단계와 마찬가지로 금강 및 계룡산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규모가 1단계의 2배로서 단지중앙에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이 연계된 복합커뮤니센터가 배치된다. 유치원 및 초중고 등 모든 학교가 들어선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시공하는 아파트인 점을 감안해 래미안,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등 건설사 브랜드를 LH와 병행해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분양가는 1단계 아파트 분양가격과 대전 등 인근시세를 고려해 5월 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다만 2단계 아파트가 턴키공사로 진행됐고 금융비용과 인근 아파트 가격 상승 등을 감안하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약자격은 지역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 가능하다. 다만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고 조기 정착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전기관 종사자 우선공급 물량이 1단계 때 50%에서 60%로 확대되는 등 청약조건이 다소 변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급일정은 5월 20일 전후에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5월 말에서 6월 초 청약접수를 받은 뒤 6월 중순 당첨자를 발표하게 된다. 한편 건설청과 LH는 20일 과천청사에 이어 22일에는 세종로 정부청사, 개별 정부부처, 이전 연구기관 등의 이주공무원을 찾아 분양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 1600-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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