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일본 지진 직접 영향은 제한적"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11.04.18 17:02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CFO)은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일본에서 직접 구매하는 부품 가운데 단일 업체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없다"며 "일본 지진으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하지만 3∼6개월로 장기화될 경우, 전체적인 서플라이체인을 봤을 때 영향을 입체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캐논 노광장비를 비롯해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일부 장비 납기는 1∼2개월 정도 지연되는 게 사실"이라며 "차기 공장(P9)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설 계획은 물동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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