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18일 "현대엔지니어링에서 나오는 지분법이익이 시장 예상보다 적고 공공부문과 해외 사업에서 마진이 기대를 밑돌 것"이라며 "현대건설의 올해 및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7%, 14% 내린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현대건설의 가치평가 산정 기간을 2010년에서 2011~2012년 평균으로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7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한다"면서도 "주가 상승 여력은 14%에 불과하고 시장의 실적 전망치 하향이 주가 상승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