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오포럼 사상최대 성황 속 폐막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1.04.16 23:20

후진타오 중국 주석, 메데예프 러시아 대통령 등 2000여명 참석

중국 하이난따오 소피아 호텔에서 14일부터 열렸던 ‘보아오포럼 2011’이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16일 오후 폐막했다.

‘포용적 발전; 공동의 노력과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열린 ‘2011 보아오 포럼’은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메데예프 러시아 대통령, 김황식 한국 국무총리 등 정재계, 학계에서 2000여명이 참석해 10년 이래 가장 성황을 이뤘다.

이번 포럼에서는 ‘포용적 발전-건강하고 질서있는 성장’, ‘새로운 성장 엔진’ ‘중등 수입의 함정에 대한 아시아적 극복방안’ ‘위안화의 미래; 도전과 기회’ 등 23개 의제를 통해 포용성 발전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후진타오 주석은 ‘공동발전과 조화로운 아시아 건설’이라는 개막연설을 통해 “다극화 추세와 경제적 세계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아시아의 다양성은 변화와 협력을 촉진시킬 동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보아오포럼은 2001년에 설립된 비정부 비영리 국제조직으로 현재 28개 국이 참여하고 있다. 보아오포럼은 1997년에 발생된 아시아통화위기 이후 아시아지역의 경제협력과 역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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