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수익률 1000%, '꿈의 펀드' 출현 임박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11.04.15 11:15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펀드 누적수익률 955%… 적립식도 230% 육박

국내에 10년간 누적수익률이 1000%에 달하는 '꿈의 펀드'가 곧 등장할 전망이다.

1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주식)'가 설정이후 누적수익률 955.27%를 기록, 설정액 1000억원 이상의 종류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257.46%보다 무려 697.82%포인트를 초과한 성과다. 또 482.52%로 2위에 오른 푸르덴셜자산운용의 '푸르덴셜나폴레옹정통액티브증권투자신탁 1(주식)C'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수익률이다.

지난 2001년 7월6일 설정된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주식)'은 2007년 10월26일 누적수익률 900%를 돌파(수익률 917.2%, 코스피지수 2028.06)했다. 이후 금융위기 여파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 들어 지난 1월 4일 다시 902%를 기록했고, 14일 현재 955.27%로 최고 수익률를 경신했다.

목돈을 일시에 투자하는 거치식뿐만 아니라 적립식 투자 성과도 우수했다. 이 펀드의 설정이후 적립식 투자 수익률은 229.01%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10월말 코스피지수 최고점(2064.85P)에 가입한 적립식 투자자도 35.49%의 수익률을 올렸다.

증시 상승과 함께 단기성과도 크게 개선됐다. 이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벤치마크 대비 2.60%포인트 높은 11.11%로 1000억원 이상 대형 주식형펀드 가운데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주식) 등 간판펀드의 운용성과 개선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중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주식형펀드 설정액 1000억원이 넘는 37개 자산운용사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0.28%로 10위에 진입했고, 연초이후 수익률도 6.40%로 중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이철성 미래에셋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 대표는 “최근 주가지수 가파른 상승에 따른 종목 옥석 가리기가 중요한 시점에 미래에셋 주식형펀드들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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