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루타 '이틀연속 장타'…삼진도 2개

머니투데이 뉴시스  | 2011.04.15 08:30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이틀 연속 장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1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1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소프트뱅크전에서 마수걸이 3점포를 때려냈던 이승엽은 이날 2루타를 날리면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시즌 타율은 0.143에서 0.182로 올라갔다. 하지만 이승엽은 삼진도 2개를 당해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출발은 좋았다. 0-5로 끌려가던 2회말 1사 1루 상황에 맞은 첫 타석에서 이승엽은 상대 선발 야마다 히로키의 2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직접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의 2루타로 1사 2,3루의 찬스를 만든 오릭스는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아롬 발디리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이외의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4회 두 번째 타석 볼카운트 2-1에서 야마다의 4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한 이승엽은 6회에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승엽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브라이언 팔켄버그의 4구째 직구를 힘껏 노려쳤으나 포수 파울 플라이를 치는데 그쳐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이날 오릭스는 3-5로 패했다. 1-5로 끌려가던 오릭스는 8회 T-오카다의 중월 투런포로 2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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