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는 조위건 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정수현 건축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엠코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정수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현대엠코는 "조위건 사장이 현대건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명예롭게 퇴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며 "신임 정수현 사장은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출신으로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국내외 건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건설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정수현 사장은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5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2009년 건축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하다 올 초 현대엠코 건축본부장 부사장으로 옮겼다. 현대건설 재직시절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전성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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