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조위건 사장 돌연 사의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4.14 09:11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전을 승리로 이끈 현대엠코 조위건 사장(사진)이 일신상의 사유로 돌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위건 현대엠코 사장

14일 현대엠코와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이번 주 초 사의를 표명했다. 조 사장은 현대자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이후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이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단독 대표를 맡아왔다.

이달 초 해외건설 시장을 확대하고 신수종사업을 발굴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경영 의지를 밝혔고 서울 성수동 뚝섬 110층짜리 '서울숲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을 준비해왔다.


조 사장은 현대차 재경본부 출신으로 1999년 기아차 인수를 마무리해 정몽구 회장의 눈에 든 이후 2002년 엠코 설립 때부터 대표를 맡았다.

후임 사장에는 건축본부장인 정수현 부사장과 토목본부장인 이우영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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