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대엠코와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이번 주 초 사의를 표명했다. 조 사장은 현대자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이후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이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단독 대표를 맡아왔다.
이달 초 해외건설 시장을 확대하고 신수종사업을 발굴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경영 의지를 밝혔고 서울 성수동 뚝섬 110층짜리 '서울숲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을 준비해왔다.
조 사장은 현대차 재경본부 출신으로 1999년 기아차 인수를 마무리해 정몽구 회장의 눈에 든 이후 2002년 엠코 설립 때부터 대표를 맡았다.
후임 사장에는 건축본부장인 정수현 부사장과 토목본부장인 이우영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