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김여진·남희석, 신라호텔에 한복입고...

머니투데이 김민경 인턴기자 | 2011.04.13 17:20
↑(위) 김여진 트위터, (아래) 이병진 트위터

신라호텔의 뷔페식 레스토랑이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의 출입을 거부해 논란인 가운데 탤런트 김여진, 개그맨 이병진 등이 조롱 섞인 비난 글을 남겼다.

이병진은 13일 오후 1시경 자신의 트위터에 "신라호텔에서 클럽 정모를 한 번 할까 합니다. 일요일 낮에 점심이나 먹죠. 다들 한복 입고 오세요"라고 남겼다.

오후 2시경 김여진도 "혹 신라호텔 레스토랑에서 누가 밥 사준다고 할까봐 미리 하는 고민. 장덕 의녀 버전으로 갈 것인가? 정순왕후 버전으로 갈 것인가?"라고 글을 썼다.

영화감독 김조광수는 "호통 치기엔 정순왕후 버전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맞장구쳤다.

장덕 의녀와 정순왕후는 각각 MBC사극 '대장금'과 '이산'에서 김여진이 연기한 배역들이다.


개그맨 남희석도 이날 오후 2시 30분경 트위터에 "젊은 사람들이 한복입고 뷔페가기 운동 하겠군"이라고 적었다.

앞서 12일 저녁 6시 30분께 한복을 입고 신라호텔 뷔페 레스토랑을 찾은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가 출입을 거부당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신라호텔 측은 한복이 식기 등에 걸려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제지 이유를 밝혔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담당자가 한복을 입은 손님에게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 그러나 '한복 출입금지'규정은 애초에 없었고, 해당 규제가 풀렸다는 말도 나오는데 그 말도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비난여론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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