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선보이는 한강신도시, "어디에 청약할까?"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1.04.13 14:40

대우·반도·한라건설 3170가구 공급, 3.3㎡ 당 분양가 900만원대

오는 19일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합동분양이 시작된다. 올해 수도권 첫 대규모 분양인데다 김포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분양이어서 눈길을 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반도건설, 한라건설 등 3개사는 오는 15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번 물량은 선호도가 높은 85㎡(이하 전용면적)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70%를 넘는다. 입지도 앞서 공급된 단지들보다 대체로 뛰어나다는 평가다.

실수요자라면 59㎡ 단일평형으로 지어지는 반도건설의 '반도 유보라 2차'와 대우건설의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를 눈여겨볼만 하다. '반도 유보라 2차'는 총 1498가구로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커 대단지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최대 4.5베이의 평면설계가 특징이며 중심상업지구 바로 옆에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대우건설의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단지로 설계됐다. 기존의 표준주택에 비해 40%의 냉·난방 에너지가 절감된다.

동쪽에 모담산이 위치해 녹지 조망이 가능하다. 두 단지는 김포 거주자를 기준으로 300만원 이상 청약예금가입자와 200만원 이상 청약부금가입자,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다.


유일하게 중대형으로 지어지는 한라건설의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는 한강 조망권이 장점이다. 105~125㎡으로 구성되며 단지 앞에 한강이 위치해 최대한 많은 가구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 김포시 기준 청약예금 400만원 이상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는 '반도 유보라 2차'의 경우 3.3㎡당 평균 920만원 선, 대우건설은 904만~940만원에 책정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85㎡ 초과는 1년간, 85㎡ 이하는 3년간 각각 전매가 제한된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김포 한강신도시는 실수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자금이 부족한 수요자들은 이후에 선보이는 임대아파트를 노리되, 단지별 특장점을 살펴보고 판단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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