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 정책 결정 과정과 관련해, "정책을 결정하기 전에 이해당사자와 충분히 의견을 나눠야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취득세 인하 방침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반발해 뒤늦게 세수 보전 방안이 마련되는 등 홍역을 치른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사전에 충분히 설명을 하면 이해될 수 있는 정책도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로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청와대도 관련 부처가 이해당사자들에게 사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작업을 잘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응급의료시스템과 관련해, "현재 응급의료시스템은 산업재해나 총상 등 중증 외상 치료에 매우 취약하다"며 "이를 보완할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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