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활짝"…6800가구 청약 돌입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1.04.10 16:22

[투자포인트]4월 둘째주 수도권 5곳, 지방 3곳 1순위 청약, 모델하우스 9곳 오픈

이번 주 분양시장이 활짝 열린다. 전국에서 신규분양이 시작되고 주말에는 곳곳에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분양채비에 들어간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전국 8개 사업장에서 6790가구가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6개 사업장에서 4680여 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임대주택은 2개 사업장에서 2100여 가구가 공급된다. 15일에는 김포 한강신도시를 비롯해 전국 9개 사업장이 모델하우스를 연다.

수도권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이 쏟아져 눈여겨볼만하다. 서울은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한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 리버젠'이 13일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최고 20층, 18개 동, 1821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90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113㎡(이하 전용면적) 61가구 △134㎡ 29가구다. 3.3㎡당 분양가는 1850만~1950만원 선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1년 뒤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경기는 용인시 삼가동 '행정타운두산위브' 1293가구가 역시 13일 분양을 시작한다. 지상 10~20층, 19개 동 규모의 대단지이며 84~153㎡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행정타운과 인접하고 용인경전철(예정) 삼가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3.3㎡당 분양가는 1000만~1200만원 정도다. 1년 전매제한이 있다.

평택시 장안동에서는 '장안마을코오롱하늘채' 1943가구가 같은날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67㎡ 297가구 △84㎡ 1506가구 △114㎡ 140가구다. 지상 16~22층, 25개 동으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중반~800만원 수준이다.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지방에서는 산호아파트를 재건축한 울산 남구 무거동 '무거위브자이' 922가구가 공급된다. 최고 25층, 13개 동 규모로 922가구 중 84~157㎡ 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1200만원 정도다.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에서는 '우미린' 720가구가 공급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이 가깝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50만원 선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1년 뒤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이밖에 전북 전주시 평화동3가에서는 '전주평화영무예다음' 84㎡ 407가구가 공급된다.

15일에는 전국 모델하우스 문도 일제히 열린다. 동시분양으로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반도건설·한라건설이 총 3167가구에 대한 모델하우스를 연다. 인기지역인 광교신도시와 용인 일대에서는 '광교 경기도청역 데시앙루브' 오피스텔, '신동백 서해그랑블1차'가, 서울은 '서울숲 더샵(주상복합, 오피스텔)' 모델하우스가 내방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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