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아껴주는 앱은?

머니투데이 박효주  | 2011.04.09 09:00

[App다이어리]'버스, 지하철', 'e북', '폰 기능 활용', '모바일 뱅킹'

매일 바쁜 하루를 보내는 우리들. 하루를 보내면서 불필요하게 허비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출·퇴근 시간에 보내는 시간, 업무 중 보내는 시간, 여가 시간에 보내는 시간 등 알게 모르게 낭비하는 시간들이 꽤 많다. 이런 시간들이 계속해서 쌓이면 나중엔 큰 시간이 된다. 이 시간을 아낄 수 없을까.

스마트폰 1000만 시대 이제는 알려질 만큼 알려진 앱이 대중교통 도착 정보앱이다. 많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이미 사용 중일 테지만 아직 모를지 모르는 이용자들을 위해 소개한다. 버스도착정보를 알려주는 앱은 마켓이나 앱스토어에서 ‘버스’라고 검색을 하면 관련된 앱이 많이 나온다. 자신의 지역에 맞는 버스앱을 설치하면 된다. 지하철 역시 ‘지하철’로 검색하면 관련앱을 찾아 볼 수 있다.

버스앱을 이용하면 아침에 정류장에서 무턱대고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가끔 버스가 지체되어 연속해서 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앞차에 많은 사람이 몰리지만 앱을 이용한 사용자는 느긋하게 바로 다음 버스를 탈 수 있다.

지하철도 마찬가지이다. 버스도착정보를 알려주는 앱처럼 이용이 가능하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환승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버스앱과는 다르게 환승 정보도 제공한다. 지하철앱의 장점은 환승정보를 알려줄 때 갈아타는 역의 지하철 도착정보를 이용해서 다양한 환승정보를 제공하는 점이다. 사용자는 그때그때 최적의 경로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버스와 지하철 앱을 이용함으로써 5~10분의 시간 절약과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스마트폰의 큰 인기에 힘입어 같이 상승세를 그린 것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다. SNS를 이용할 때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SNS는 대게 PC에서도 이용이 가능한데 일반 단문을 보낼 때는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사진이라도 첨부해서 보내려면 PC에서는 손이 많이 간다.

일단 사진을 PC로 복사해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적당한 크기로 바꾸어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SNS앱을 이용하면 바로 찍거나 기존의 사진을 첨부해서 글을 작성 할 수 있다. 앱은 '페이스북'이나 'Twitter'로 검색하면 내려 받을 수 있다.

업무 중에도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회의 시간 노트에 회의 내용을 적은 후 회의가 끝나고 다시 그 내용을 정리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스마트폰의 클라우딩 기능을 가진 메모앱을 활용해보자.


회의 시간의 메모를 스마트폰의 메모장에 열심히 적어두면 다시 옮기는 일 없이PC에서 바로 작성했던 메모를 불러와 정리할 수 있다. 필기를 하고 정리하는 것보다 10분이상의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앱은 '에버노트', '어썸노트', '구글독스' 등이 있다.

모바일뱅킹 또한 시간을 아끼는데 많은 역할을 한다. PC에서 인터넷 뱅킹을 하려면 은행의 웹사이트에 접속을 하고 각종 액티브X 설치 안내를 몇 번이나 확인해야만 한다. 정말 인터넷뱅킹을 하기 싫게 만드는 요소이고 많은 시간을 소모시킨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뱅킹을 이용하면 금방이다. 시작과 동시에 바로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간도 절약하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도 받지 않게 된다.

이 밖에도 소소하게 시간을 아낄 수 있는 것이 있다. 안드로이드의 위젯이다. 위젯은 스스로 움직이는 작은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위젯을 잘 활용함으로써 사용자는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스마트폰 말고 태블릿을 활용한 방법도 있다. 최근 태블릿이 스마트폰의 뒤를 이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태블릿으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도 힘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e북 서비스. e북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작은 화면보다는 큰 화면이 더 큰 편의를 제공하기에 태블릿이 더 유리하다.

e북서비스를 이용하면 서점에 가지 않아도 바로 집안에서 책이나 잡지를 구입하고 구입과 동시에 읽어볼 수 있다. PC를 켜고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하는 것보다도 많은 시간을 아껴준다. 게다가 특정 키워드 검색을 이용할 수 있어 더 빨리 원하는 내용을 찾아 볼 수 있다.

이게 다일까. 아니다 더 많은 부분에서 시간절약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상황에서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을 적다보니 모든 상황에서 하나의 공통점을 볼 수 있다. 바로 스마트폰 활용이다. 스마트폰이 단순 전화기로 전락했다면 이 활용가이드를 보고 나의 생활 방식에 적용해 시간을 더욱 알차게 소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오물만 들어 있는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2. 2 "비싸도 살 수만 있다면" 15시간 줄 섰다…뉴욕 한복판에 수백명 우르르[뉴스속오늘]
  3. 3 '사생활 논란' 허웅 측, 故이선균 언급하더니 "사과드린다"
  4. 4 '10조 자산가' 서정진 "부자라고? 만져본 적 없는 돈…난 평범한 사람"
  5. 5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7000억' 빚더미…"장난감에 큰 돈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