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19개 국토부 '숨은인재 1호는'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1.04.07 20:56
국토해양부는 7일 자기계발에 열중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범직원을 찾는 '숨은 인재 1호'로 대산지방해양항만청 항만공사과 김선년 실무관(31세·8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남다른 열정으로 다른 직원에게 귀감이 될 만한 숨은 인재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 실무관은 지난 2006년 9급으로 임용된 이후 대산항만청 연안정비사업을 비롯해 대산항 내 비관리청항만공사와 공유수명 관리업무를 해왔다.

김 실무관은 틈틈이 공부해 토목기사, 도시계획기사, 해기사 등 업무와 연관된 영역뿐 아니라 아마추어무선기사, 판매관리사,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부문의 자격증을 19개나 취득했다.


그는 "학창시절 취미로 아마추어 무선동아리 활동을 위해 자격증을 딴 것이 계기가 됐다"며 "자격증은 현장 업무에 많은 도움이 돼 올해는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실무관은 실제 이 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신이 담당했던 당진화력 전면항로 유지 준설공사에서 3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탁월한 업무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 실무관은 이번 숨은 인재 선정과 함께 정종환 장관의 서명이 첨부된 인증서와 축하 케이크, 꽃바구니,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국토부는 "적극적인 인재 발굴로 직원을 격려하고 자기계발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손흥민 돈 170억 날리나…'체벌 논란' 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을 판
  2. 2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지혈하라며 '걸레' 줘"…목격담 논란
  3. 3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4. 4 G마켓, 소규모 셀러 '안전보건 무료 컨설팅' 지원
  5. 5 "손흥민 신화에 가려진 폭력"…시민단체, 손웅정 감독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