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니시 히로아키 히타치 회장은 6일 기자회견에서 "수익 전망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해 유감"이라며 "지진 피해 규모를 추정하려면 최소 6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전 사업에서 손을 떼진 않겠지만 사업 계획은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원자로 제작사인 히타치는 대지진 이후 부품 및 전력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 6개 공장의 운영을 중단했다. 이 여파로 주가는 18% 이상 급락했다.
앞서 지난 2월 히타치는 가전 및 인프라 사업에서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며 연간 수익 전망치를 15%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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