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창과 방패의 싸움모습이다. 애플은 지난 3월 아이패드2 공개와 함께 iOS 4.3을 공개했다. 하지만 출시 1~2일 만에 탈옥이 돼 버리고 말았다.
이에 반격이라도 하듯 약 2주일 뒤에 iOS 4.3.1버전을 공개했다. 4.3.1 버전에는 많은 버그 수정이 있었지만 버그수정 이외에도 해킹을 차단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 역시 1주일 남짓만인 4일 또다시 탈옥됐다.
탈옥을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행사로 보고 있어 탈옥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유료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스토어와 개발자들의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또 다른 iOS 공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개된 탈옥 툴이 적용되는 기기는 아이폰4, 아이폰 3GS, 아이팟 터치 4G, 아이팟 터치 3G, 아이패드, 애플 TV 2G이다. 아직까지 아이패드2의 탈옥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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