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의혹' K제약사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배혜림 기자 | 2011.04.04 16:24
식약청은 4일 병원에 약품납품 및 처방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견 제약회사 K사를 압수수색했다.

식약청 위해사범조사단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창)의 지휘를 받아 서울 중구에 위치한 K사 본사에서 회계장부와 약품 거래내역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전산 자료를 확보했다.

1951년 설립된 K사는 항생제와 근골격계, 소화기계 약품과 알러지용제 등을 생산해온 중견 제약업체로, 지난해 매출 903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보건복지부와 식약청, 심평원 등 보건당국에서 직원들을 파견 받아 구성한 리베이트 전담 수사반을 5일 공식 출범하고 제약업체의 불공정 거래 관행에 제동을 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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