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운용, 美 대형 가치주투자 펀드 출시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1.04.04 11:06
하나UBS자산운용은 미국 대형 가치주에 투자하는 '하나UBS미국포커스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펀드를 하나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는 UBS글로벌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는 UBS US Opportunity Fund (2000년 2월 설정, 순자산 약 550억원-2011년 2월말기준)의 재간접형 펀드다.

이 펀드는 주로 미국 대형주 중 저평가 돼 있는 종목 30~55개에 압축 투자를 한다. 또20% 미만으로 본격적인 경기상승국면에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큰 중소형주에도 투자한다.

하나UBS운용 관계자는 "기술/통신, 헬스케어, 유틸리티, 금융 등 다양한 섹터에서의 가치 창출 기회 등 해외선진시장에서의 투자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미국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로 미국 은행들은 향후 배당금 지급 및 자사주 매입을 늘릴 것"이라며 "벤치마크 대비 금융업종의 투자 비중이 높은 미국 포커스 펀드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기초자산 펀드의 표시통화인 미달러에 대해90%수준으로 환헤지 하며, 환매대금 지급 시기는 제 9영업일, 펀드가입 후 3개월 이후에는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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