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1400억원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1.04.04 08:22
↑ 싱가포르 지하철 도심선 3단계 공사 930공구 ⓒSK건설
SK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국(LTA)이 발주한 지하철(MRT) 도심선 3단계 공사중 1400억원 규모의 930공구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2009년 21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도심선 2단계 공사를 수주한 이후 2번째 수주 실적이다.

이 공사는 차이나타운에서 엑스포까지 21㎞를 연결하는 공사다. SK건설은 우비역(Ubi Station)과 맥퍼슨역(Macpherson Station) 사이의 약 1.1㎞ 구간을 지하터널로 연결하는 공사를 담당한다.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으로 940m의 지하터널 2개와 역사 1개소, 개착터널 2개소 등을 시공하게 된다. 토목공사는 4월 착공해 2016년 완공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69개월이다.


최영주 SK건설 해외인프라 영업본부장은 "지난해 8월 국내 건설회사가 싱가포르에서 따낸 역대 최대 규모인 '주롱 아로마틱'(공사비 1조1500억원) 공사를 수주하는 등 연이은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지하 전력구, 수로터널 공사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해외 토목공사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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