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은 지난 31일 4호기 터빈 건물 지하에서 이들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그동안 방사선 문제와 유가족과의 논의문제로 이날 시신발견 사실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이들의 사망시점이 쓰나미가 발생하고 한 시간 쯤 지난 지난달 11일 오후 4시쯤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과다출혈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지진 이후 원전 직원의 사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망자 두명은 21세와 24세의 남자 직원이다.
도쿄전력의 가쓰마타 쓰네히사 회장은 성명에서 “대지진과 쓰나미가 닥쳤을 때 원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두명의 젊은이를 잃게 돼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