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SK건설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11.04.01 22:13
검찰이 인천 도화지구 개발과정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 간부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SK건설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윤희식)는 1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SK건설 본사에 수사관을 파견해 회계장부 및 전산 자료를 확보했다.

도화지구 개발사업자인 SK건설은 2007년 12월 이 사업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에 파견 근무하던 인천도개공 본부장급 간부 A씨의 아파트 실내 인테리어 공사비 4000여만원을 대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인천대 송도캠퍼스 공사비가 당초 2000억원에서 3500여원으로 증액된 과정에서 A씨가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말 인천도개공과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A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도화지구 개발사업은 송도국제도시에 인천대 캠퍼스를 조성, 인천 도화동 인천대 캠퍼스 부지와 주변지역 88만1000㎡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인천도개공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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