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대부분 4월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데, 우리는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다, 중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도 아직은 잠재돼 있다"고 판단했다.
김 본부장은 "불안한 국제정세가 박스권을 누르는 상황을 연출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고점에서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 투자와 관련해선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오른 업종 및 종목을 눈여겨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소재분야 등으로 자금이 극히 쏠린 감이 있다"며 "그러나 이들 업종에서 추가적인 모멘텀이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돼 밸류에이션이 싼 업종들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환율이 110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금융이나 운송업종도 관심업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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